우리딸 서영이에게 메일을 받으시는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셨지요? 새해에 복도 많이 받으시구요? 새로운 해에 저는 내리사랑의 본능을 따르며 부모님을 버리고 딸래미를 보러 이곳 스페인에 왔답니다ㅠㅠ 열흘 가까이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어제 이곳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였어요. 열세시간을 그리고 다시 네시간을.... 근 하루를 꼬박 쓰고 도착한 이곳이 왜 친근한것인지... 낯선땅에 낯선말을 쓰는사람들과 낯선 공기앞에서도 두렵지 않았던 이유는 내게 언제나 든든한 딸과 함께여서이지요 ㅎㅎ
잠시 일상을 내려놔야하는 긴 여행을 준비하며 맘에 걸리는 일들 투성이인것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일단 시작된 여행은 언제 맘이 무거웠냐는듯 즐겁고 행복하고 따사롭습니다. 아름답고 근사한 여러곳을 매일 이만보 가까이 걸으며 강행군으로 섭렵하고있지만서도 몸이 견딜만합니다 (제가 평소에 5천보도 힘든삶을 살아서요 ㅠ 지금의 일정은 엄청난거라는걸 ㅋㅋ 아셔야만 해요)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는 이 여행이 서영이에게도
저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거라는걸 알고있습니다 남은 날도 마저 차곡차곡 잘 채워가겠습니당 저도 이역만리에서 메일에 동참해보려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봤어요~~
다시한번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편안함에 이르시길 빕니다! |